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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ER 레이저 블랙위도우 라이트 스텔스 머큐리를 구매해 보았다.

안개비가려진 2021. 3. 18. 03:49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안개비입니다!

 

하루만에 포스팅을 3개나 하다니!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는 음식자랑...

 

이번에는 레이저 제품입니다!

사실 휴가때 레이저 제품을 한번 구매했던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시간이 한시도 아까워서 리뷰없이 그냥 사용만 했었습니다...

 

따지고보면 레이저 첫 리뷰네요!


다ㅡㅡㅡㅡ 하얗다..

생각보다 하얗습니다...

다른 제품들을 보면 아마 80퍼센트가 검정+초록이 대부분인데

머큐리랑 쿼츠만 하얀색, 핑크색이다 보니 사실 레이저같은 느낌이 많이 없습니다.

 

박스가 좀 눌렸지만 예뻐...

앞에는 대놓고 블랙위도우라고 써있습니다.

검정색도 실물로 직접 보고 왔지만 검정색과 흰색 LED는 너무 흔한 조합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머큐리 자체가 흰색 컨셉으로 맞춰서 나오다 보니까 흰색이 무지 끌렸습니다.

 

마트료시카?

박스를 까보니 박스 안에 박스가 있었습니다.

과대포장인가? 아님 안전한 이중포장인가?

 

저게 뭐시당가

박스 가운데에 편지마냥 넣어놓은 것은 ORNATA V2를 구매했을때와 똑같군요!

하지만 보다보면 아이폰이 생각난다...

 

레이저 CEO의 싸인이 있다...

설명서가 있을테니 굳이 꺼내진 않겠습니다.

 

너무 깨끗해...

구성품은 5핀 USB, 키캡 리무버, 설명서, 본체, 오링(키캡에 껴서 소음을 줄이는 용도)가 있습니다.

 

높이는 2단계로 가능합니다!

 

호오... 오렌지축... 이건 귀하군요...

스위치는 오렌지 축입니다!

Tactile(택타일)하고 Silent(사일런트)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사실상 갈축과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레이저사 전용 갈축과 같은거죠.

예쁘네...

생각보다 깔끔하고 마음에 듭니다.

각인도 영문 각인만 되어있어서 난잡한 느낌이 없습니다.

 

???
제 최애입니다.

바밀로 DA Collection 키보드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키감이나 키압같은 경우에는 충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통울림이나, 스테빌이 제대로 안잡혀 있는게 생각보다 아쉬웠습니다.

키보드 하나 자체는 13만 9천원인데 이 가격대에 이정도는 많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오폴드에서 구입했으면 이것보단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이저 전통 감성도 없고... 성능도 그럭저럭...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레이저 ORNATA V2를 샀을때는 기대이상으로 좋은 성능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블랙위도우 라이트도  조금 더 비싼만큼 좀 더 성능이 좋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이 생각에서 멈춰버렸습니다...

 

외형하고 스위치까지는 만족스러운데

사소한 부분에서 걸리니 좀 애매합니다...

 

그래도 이왕 산김에 정붙이고 열심히 쓸 예정입니다...

그래도 13만 9천원인데... 레오폴드 살걸그랬나...